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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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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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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덕천면에 위치한 시루봉 농장은 해발 101m의 시루봉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시루봉에는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우덕리 산성터가 남아 있다.
우덕리 산성은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전쟁 시기에 격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시루봉 농장은 정읍산외한우마을 조은장터와 직거래를 하고 있는 농장이기도 하다.
약 300두 정도의 소를 키우고 있는 시루봉 농장의 주인은 한우 농장과 벼농사,
기계 영업을 겸하고 있는 부지런한 일꾼이다.
농장에는 번식우(암소)와 비육우(거세우)를 함께 키우고 있다.
첫 송아지를 낳는데 만 2년 정도가 걸린다.
암소는 3번 정도 출산을 하고 60~70개월이 되면 출하를 한다.
평야가 많은 곡창지대인 정읍은 8만두 이상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소를 가장 많이 키우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그동안 우수한 품종을 얻기 위해 꾸준히 종자 개량을 해 온 정읍은
1+등급 이상 출현율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등급 출현율이 좋으려면 유전자뿐만 아니라 사육 환경과 사료가 좋아야 한다
시루봉 농장은 지형이 높고 바람이 잘 통해서 사육 환경이 최고 수준이다.
농장 주인은 자신이 손수 농사 지은 볏단에 각종 영양소를 섞어 발효시킨 사료를 먹이고 있으며,
비육 단계에서는 8개월 정도 마무리 사료를 먹인다.
시루봉 농장의 주인은 세심한 손길로 정성들여 키운 소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시루봉 농장을 착실하게 키우고 대한민국 최고의 등급 출현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가 키우는 소들이 전국 최고의 한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