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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2-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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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은 1961년 창업자 윤병강 명예회장이 세운 제약회사다. 윤 회장은 19세 때 서울 반도호텔 앞에 반도상사라는 가게를 열고 항생제를 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며 제약업계에 발을 디뎠다. 1954년 일성약업 합명회사를 차렸다가 1961년 일성신약을 창업했다.
일성신약은 1970년 범양제약을 인수하면서 의약품 생산을 시작했다. 같은 해 약품 제조업체로 인가를 받았다. 1984년 엑스레이 촬영 조영제를 만들기 시작했다. 1985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91년 중앙연구소를 세웠다. 2004년 일본 시세이도와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8년 안산에 페니실린 공장을 준공했다.
일성신약의 주력 사업은 전문 치료용 의약품을 만드는 일이다. 2010년 9월 기준으로 주력 제품 가운데 오구멘틴 등 페니실린계 항생제의 매출 비중이 32.5%로 가장 높다. 이 밖에 엑스레이 촬영 조영제인 이오메론, 소화용 의약품인 호이판, 모세혈관 개선제인 독시움 등을 주로 생산한다. 안산 공장에서 의약품을 만들며 도매상을 통해 주로 제품을 판매한다.
2010년 9월 현재 최대주주는 창업자 윤병강 회장의 아들인 윤석근 대표로 보유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5.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