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제품생산을 목표로하는 세아제강
-
수정일
2018-09-28 10:10
-
조회수
2,143
세아제강의 전신은 1960년 세워진 부산철관공업(주)이다. 창업자 이종덕 회장은 1945년 서울해동공업사를 세우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철강 판매업체인 해동철강상사를 세우면서 처음 철강업에 손을 댔다. 사업을 통해 자본금을 모은 이 회장은 본격적인 철강제품 생산을 위해 부산철관공업을 세웠다.
부산철관공업의 주력 제품은 강관(철로 만든 파이프)이었다. 부산철관공업은 출범한 지 7년만인 1967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강관을 수출했다. 1969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1975년 회사 이름을 (주)부산파이프로 바꿨다.
1978년 포항 제 1공장을, 1980년 포항 제2공장을, 1983년 포항 제3공장을 각각 준공했다. 1981년 수출 1억불탑을 시작으로 2005년 2억불탑, 2008년 3억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1996년 세아그룹이 출범하면서 부산파이프도 이름을 (주)세아제강으로 바꿨다.
세아제강의 주력 제품은 강관과 강판(철로 만든 판재)이다. 강관은 배관이나 상수도용으로, 강판은 건축자재와 가전제품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강관은 포항공장과 창원공장 등에서 생산한다. 강판은 군산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2010년 9월 기준으로 강관과 강판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7.7%와 21.7%다.
최대주주는 이종덕 회장의 아들인 이운형 회장이며 보유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54.62%다. 세아제강은 세아그룹의 모기업이었으나 2001년 투자부문을 떼어내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로 넘기고 순수 제조업체로 남았다. 세아그룹의 계열사들은 세아홀딩스가 지배하고 있다.
주소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