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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 수정일 2018-06-22 18:01
  • 조회수 1,517

하이트진로의 모태는 1924년 세워진 진천양조상회다. 창업자 장학엽 회장은 평남 용강군에서 진천양조상회를 세우고 眞露라는 이름의 소주를 생산했다. 한국전쟁으로 남쪽으로 내려온 장 회장은 부산에서 소주 금련을 만들다가 1954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정착해 소주 생산을 본격화했다. 이때부터 진로의 마크가 원숭이에서 두꺼비로 바뀌었다.
1965년 정부는 식량 확보 차원에서 곡물로 소주를 만드는 증류식(쌀이나 보리 등 곡물을 증류시켜 술을 빚던 방식) 소주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진로도 소주 생산방식을 증류식이 아닌 희석식(고구마, 조 등으로 만든 주정에 물과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방식)으로 바꿨다.
1973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회사 이름을 (주)진로로 바꿨다. 1985년 와인 몽블르를, 1986년 관광소주 디럭스를 각각 출시했다.
1992년 진로는 자회사 진로쿠어스맥주(주)를 세우고 카스를 출시하며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 두산의 오비맥주는 이듬해 강원도를 기반으로 한 경월소주를 인수하고 소주 그린을 시장에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1994년 진로와 두산은 양주 시장에서도 임페리얼과 패스포트를 각각 내놓고 경쟁했다.
1997년 진로그룹은 무리한 계열사 확장 등의 여파로 경영난에 빠져 부도를 냈다. 당시 진로는 소주 외에 전선 제조, 건설, 운송, 백화점, 신용금고, 화장품, 유통업, 광고업 등에 계열사를 두고 있었다. 이 해 9월 진로는 법원에 화의를 신청했고 이듬해인 1998년 3월 화의 신청이 승인됐다. 진로는 1999년 11월 진로쿠어스를 오비맥주에 팔았고 2000년 위스키사업을 진로발렌타인스에 넘겼다.
1998년 이후 미국계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진로의 채권을 사들여 최대 단일 채권자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2003년 화의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진로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해 5월 서울지법 파산부는 골드만삭스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였다. 진로는 법정관리 상태에서 매각이 추진됐다.
2005년 4월 하이트맥주가 진로의 인수기업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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