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에 설립되었다. 설립자인 김택진 사장은 개발자 출신의 CEO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재학시절 컴퓨터연구회라는 동아리에서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등과 아래아한글을 공동 개발했다. 또한 한메소프트를 창립해 도스용 한메타자교사를 개발했다. 1998년 11월 대표상품인 리니지를 개발했다. 리니지는 출시되자마자 MMORPG(다중접속 온라인게임)시장을 이끌었다. 이는 전국적인 인터넷 인프라 구축, PC방의 보급 확대, 정부의 IT 육성정책 등을 낳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게임의 성공으로 대만, 중국, 일본, 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3년 10월 리니지 II를 발표했다. 2000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4년 7월 영국 브라이튼에 엔씨소프트 유럽을 설립했다. 2005년 2월 시티오브히어로를 유럽 각국에 서비스했으며, 유럽용 리니지 II의 서버를 개설하였다. 2006년 2월 타이페이 게임쇼에서 던전러너의 클로즈드베타를 발표했다. 이 게임은 이후 무료 게임으로 현재 북미 게임 포탈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02년 11월 제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12월 문화관광부의 제3회 정보통신기업 디지털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창립 당시 18명이 자본금 8억으로 출발했던 엔씨소프트는 2009년 현재 자본금 규모 108억 원, 직원 수 3000여 명에 이르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10년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타이 등에 9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연결 매출액의 43%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