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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 수정일 2018-09-27 14:49
  • 조회수 2,223
동성제약은 창업자 이선규 회장이 1957년 세운 제약회사다. 이선규 회장은 16세 때 상경해 약국 직원으로 취직, 자전거를 타고 약장사를 하며 제약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1965년 ‘염색약 양귀비’를 출시했고 1968년 패션 염색약 훼미닌을 선보였다. 훼미닌이 성공을 거두면서 동성제약은 창업 초기 기틀을 잡았다.
1972년 동성제약의 최대 히트 상품인 정로환이 출시됐다. 정로환은 원래 일본 제품이었다. 러일전쟁 때 일본 군인들이 사용하면서 러시아를 정벌(征露)하는데 큰 역할을 한 약이라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회장은 정로환을 만들기 위해 직접 일본에 건너가 제약 기술을 배워왔다. 제품 출시 전 이 회장은 배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해운대, 경포대 등 해수욕장 화장실을 뒤지며 설사 환자의 유형을 분석하기도 했다. 한자 이름은 일본 정로환과 달리 正露丸을 사용했다. 정로환은 출시 첫 해 매출 50억 원을 올리며 동성제약 간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동성제약은 1983년 미국 오리리 및 일본 피아스와 기술을 제휴해 한국 오리리화장품을 시중에 선보였다. 1990년 베트남에 염색약 공장을 세웠고 이 해에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90년대 보령제약이 ‘정로환 당의정’을 출시하자 동성제약은 보령이 정로환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재판으로 번진 이 사건은 1999년 대법원이 “정로환은 배탈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의 일반 명사로 동성제약 소유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리며 마무리됐다. 이후 정로환은 모든 제약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표가 됐다.
동성제약의 주요 제품은 정로환을 비롯해 염색약 세븐에이트, 아토피 피부 치료제 아토클리어 등이다.
2010년 9월 현재 최대주주는 이선규 회장의 아들 이양구 사장이며 보유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2.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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