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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 수정일 2018-08-23 16:32
  • 조회수 1,121

성지건설(주)은 1969년 세워진 건설회사다. 1980년 이후 과천 주공아파트, 부천 성지아파트, 인천 송도성지 리벨루스 아파트 등을 지었다. 1995년 주식을 상장했고 2009년 시공 순위 69위에 올랐다. 성지건설은 인천 문학경기장과 마포대교 확장공사 등을 맡으며 토목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2005년 두산그룹에서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창업자 박두병 회장의 차남 박용오 회장이 두산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퇴진했다. 박용오 회장은 3년 뒤인 2008년 2월 성지건설을 인수하며 경영 현장으로 복귀했다. 박 회장은 성지건설 주식 146만 1111주를 730억 5555만 원에 사들였다. 성지건설은 2007년까지 순이익률 9-10%를 유지했고 회사가 갖고 있는 현금성 자산도 약 800억 원 정도로 경영 상태가 양호했다. 그러나 2007년 서울 여의도에 분양한 파크센터의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금난을 겪기 시작했다. 2009년 11월 박 회장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 회장은 유서에 회사의 부채가 너무 많아 경영이 어렵다. 채권 채무 관계를 잘 정리해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을 남겼다. 다음 달 박 회장의 장남인 박경원 부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았다. 2008년 135억 원 흑자였던 성지건설의 영업이익은 2009년 824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2010년 6월 성지건설은 12억 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이후 채권단인 국민은행과 농협이 자금을 지원하기로 해 최종 부도를 면했다. 같은 달 우리, 국민, 신한, 산업, 하나은행과 농협 등 6개 채권은행들이 성지건설을 사실상 퇴출 선고인 구조조정 대상 기업으로 결정했다. 성지건설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해 7월 법원은 이 신청을 받아들였다. 박경원 부회장은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났고 법정관리인이 경영을 맡았다. 2010년 12월 현재 채권단은 성지건설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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