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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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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설립된 한성전기회사를 시발로 이후 부산(1901년), 인천(1905년), 원산(1912년) 등지에 전기주식회사가 설립됨으로써 공장·도시를 중심으로 전기공급이 확장되었다. 8·15광복 후 1961년 공포된 ‘한국전력주식회사법’에 의거 조선전업(주)·남선전기(주)·경성전기(주)를 통합한 한국전력(주)이 설립되어 전국의 전력사업을 통할하였으며, 한국전력공사의 모체가 되었다.
1962~1963년 광주와 제주에 내연발전소를 건설하고 1964년부터는 그 동안의 제한송전을 전면해제, 이어 1965년 춘천수력발전소와 서귀포수력발전소, 1969년 부산화력발전소(3·4호기), 1970년 제주화력발전소, 1971년 남강수력발전소, 1973년 영동화력발전소(1호기)와 소양강수력발전소를 각각 준공·발족하였다. 1978년에는 고리원자력발전소(1호)를 준공하고, 1979년 청평수력발전소(1호기), 1980년 울릉도내연발전소를 준공하였다. 그 해 12월 ‘한국전력공사법’이 제정되고, 1982년에는 상호를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면서 주식회사에서 공사로 탈바꿈하였다. 이후 월성원자력 1호기, 보령화력 1호기, 영광원자력 1호기, 울진원자력 1호기를 준공함으로써 한국 경제발전에 불가결한 에너지 공급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1989년 정부 전액출자에서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였다.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고, 2001년 4월 발전부문을 6개 자회사로 분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