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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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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합금융의 전신은 1974년 세워진 광주투자금융(주)이다. 광주투자금융은 세워진 해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투자금융회사란 기업의 단기 금융을 원활하게 하고 사(私)금융을 제도 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기관으로 ‘단자회사’로 많이 불렸다. 1970년대에는 기업이 채권을 발행해도 높은 가격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이를 직접 사들이기 어려웠다. 투자금융회사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이런 채권에 투자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1991년 정부가 ‘증권산업 개방 및 단자사(투자금융사)의 업종 전환’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부분 투자금융회사는 증권사로 전환하거나 종합금융회사(종금사)로 업종을 바꿨다. 광주투자금융은 1994년 종금사로 업종을 전환하고 회사 이름을 광주종합금융으로 변경했다. 이듬해 사명을 다시 지금의 금호종합금융(주)으로 바꿨다. 2001년에는 금호캐피탈과 합병했다. 2007년 우리사모투자전문회사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이고 최대주주가 되면서 금호종합금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금호종합금융의 주력 사업은 수신(예금), 단기 및 중장기 여신(대출), 유가증권 운용, 금융상품 판매, 국제금융, 인수합병(M&A) 업무 등이다. 2010년 9월 현재 최대주주는 우리사모투자전문회사로 보유 지분은 41.44%다. 2대 주주는 아시아나항공이며 보유 지분은 16.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