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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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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종합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1991년 6월 경기도의 문화발전과 경기도민의 문화적 정서 함양을 위해 문을 연 이곳의 명칭은 원래 ‘경기도 문화 예술 회관’이었으나, 2004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서 이름도 ‘경기도 문화의 전당’으로 바뀌었다. 법인 출범과 함께 경기 도립 극단, 경기 도립 무용단, 경기 도립 국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스 앙상블 등 예술 단체가 한 지붕 아래 통합되었다.
대지 4만 8000㎡, 건물면적 2만 2000㎡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에 대공연장· 소공연장·전시장·컨벤션센터·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대공연장은 2007년 4월에 개보수 작업을 거쳐 재개관했으며 총 객석 수가 1559석이다. 회전무대·승강무대와 이동식 무대, 오케스트라 피트 등을 갖추고 있어 콘서트와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의 실내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전시장은 대전시장과 소전시장으로 나뉘며, 회화·사진·서예·조각·공예품 등의 전시회가 열린다. 야외공연장은 2000년에 신설된 야외 공간으로, 원형의 계단식 좌석과 무대를 갖추고 있어 각종 기획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의 경기도 국악당을 부속 시설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2009년 11월부터 예술단 별로 자율성을 부여하고 각 예술단장의 권한을 강화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창의적이고 활발한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다만, 국악단의 경우 단체 특성상 경기도 국악당을 주요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의 전당은 수원 시립 교향악단과 수원 시립 합창단의 공연장으로도 쓰인다.
평일 09: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