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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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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8년 설립된 의정부 제일시장은 점포수 600개가 넘는 대형 전통시장이다.
1. 사통팔달 십자로 거리 조성.
고객의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시장 출입구를 기준으로 가, 나, 다, 라동으로 나눠 동별로 가동은 의류 중 브랜드상품, 나동은 잡화 및 커튼, 다동은 식품 및 방앗간, 라동은 한복을 포함한 일반 의류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같은 업종끼리 모여 있다 보니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상인들은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 예전보다 더 친절해질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사람 하나 겨우 지날 정도로 비좁았던 통로가 3m 이상 넓어져 긴급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2. 의정부 문화의 중심 십자로 장터마당.
시장 중심에 있는 십자로 장터마당은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주최하는 각종 공연은 물론 이벤트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LCD TV가 장착된 고객 쉼터는 장을 보다가 지친 다리를 쉬게 하는 쉼터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공연문화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고객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부가요제,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리며,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3.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이벤트.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는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벤트, 홍보신문 발간, 맛자랑 멋자랑, 전통시장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또한 인근 유치원 아이들의 견학장소로도 자주 활용되도록 하여 전통시장은 나이 든 어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주부와 어린이들에게 변모한 전통시장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