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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3-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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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런드리 ‘어반런드렛’, 5월 프로모션 진행 중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앞세워 'K-빨래방' 시대를 열겠습니다."
무인점포 운영솔루션 전문기업 코리아런드리의 서경노 대표(사진)는 빨래방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친환경 빨래방을 지향하고 있는 코리아런드리는 차별화된 세탁 관련 장비 공급, 운영, 수익 창출 등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셀프 무인세탁 서비스인 '워시엔조이' 빨래방을 운영 중이다.
국내 세탁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995년 500개였던 국내 빨래방 점포 수는 현재 약 8000개를 돌파했으며, 세탁시장 규모는 드라이클리닝과 물빨래를 포함해 내년 5조7000억원에서 2028년에는 7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 대표는 "MZ(밀레니얼+Z)세대들은 1주일에 세탁기를 한번 쓰는데 더 이상 고가의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셀프 세탁 시 1인당 평균 1만5000원이 드는데 고가의 세탁기를 구입하는 금액과 비교할 경우 셀프 세탁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K-빨래방을 전파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코리아런드리는 국내 900여개 매장 외에도 태국 방콕에 100여개, 중국에 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 대표는 "향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K-세탁서비스로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