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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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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공원·탑동공원·파고다공원이라고도 하며, 1991년 10월 25일 사적 제354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만 5,720㎡이다. 고려시대에는 흥복사(興福寺)가, 조선시대 전기(1464)에는 원각사(圓覺寺)가 그 자리에 있었는데, 연산군이 원각사를 폐사하고 중종 때 건물이 모두 철거되면서 빈터만 남아 있다가, 1897년(광무 1) 영국인 고문 J.M.브라운이 설계하여 공원으로 꾸며졌다. 1919년 3·1운동의 발상지로 더욱 유서깊은 탑골공원은 현재 시민의 휴식광장으로 공개되어 있다.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었던 팔각정을 중심으로 원각사지 10층석탑(국보 2)·원각사비(보물 3)·앙부일구(仰釜日晷:해시계) 받침돌(臺石) 등의 문화재와, 1980년에 제작 ·건립한 3·1운동기념탑·3·1운동벽화·의암(義庵) 손병희 동상(孫秉熙銅像:1966년 건립)·한용운(韓龍雲) 기념비(1967년 건립) 등이 있다.
서울시에서는 그 동안 공원의 북서쪽 둘레에 있던 파고다아케이드가 임대기간 만료로 철거됨에 따라 1983년 그 자리에 투시형 담장을 설치하고, 서문(西門)과 북문(北門) 등 사주문을 복원하였으며, 공원 부지도 확장·정비하여 조상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사적공원(史蹟公園)으로 면모를 일신시켰다. 1992년 이곳의 옛 지명을 따라 파고다공원에서 탑골공원으로 개칭하였다.
- 1독립 운동이 일어났던 탑골공원
- 역사가있는쉼터 탑골공원
- 기미독립선언서가 울려 퍼진 서울 탑골공원
- 종로 탑골공원 비 오는 날 호젓한 탑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