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일
2018-07-10 20:24
-
조회수
1,461
60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중심거리 세종로를 차량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하고, 경복궁과 북악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며, 세종로의 옛 모습인 육조(六曹)거리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되어 2008년 5월 27일 착공되었으며, 2009년 8월 1일 개장하여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와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세종로 중앙에 길이 557m, 너비 34m로 조성되었다. 세부 구간은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 육조거리의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 한국의 대표 광장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 도심 속의 광장 청계천 연결부로 나누어진다.
초입 구간인 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에는 월대(月臺) 일부를 복원하고, 세종로공원 주변 구간인 육조거리의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에는 과거 한양의 중심거리였던 육조거리의 흔적을 재현하고 이를 형상화한 축소모형도 설치하여 국가를 상징하는 거리의 의미를 부각하였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자리하는 한국의 대표광장에는 2009년 10월 9일 한글날에 총 높이 9.5m의 세종대왕 동상이 들어서고 동상의 지하공간에 세종이야기 전시관이 개관하였다. 세종문화회관과 이순신장군 동상 사이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에는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시장, 엘리베이터, 만남과 약속의 장소 등 문화갤러리 등이 들어섰다.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 조성되는 도심 속의 광장에는 세종로의 상징이자 도시경관축의 중심지로서 상징성을 나타내고 연못과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을 설치하였다. 세종로사거리와 청계광장 사이의 청계천 연결부는 청계천과 경복궁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의 연결축으로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