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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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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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1월 26일 서울특별시민속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2개의 거대한 바위가 마치 중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여 ‘禪’자를 따서 선바위라 불렀다고 전한다. 암석 숭배의 일종으로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여겨 일찍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곳으로 옮기게 한 뒤로 선바위에 대한 신앙은 무속(샤머니즘)신앙과 더욱 밀착되었다. 조선 태조가 성을 쌓을 때 문신 정도전(鄭道傳)과 무학이 이 바위를 성 안으로 할 것인지 성 밖으로 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 대립을 보였으나 결국 정도전의 의견에 따라 성 밖으로 밀려났다는 일화가 있다.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일로18가길 26 석불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