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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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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상가 아래 자리한 낙원 떡골목은 조선왕조가 몰락하자 궁을 나온 상궁이나 나인들이 떡장사를 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당시 북촌에는 권세를 누리는 양반들이 살고 있었고 종로에는 시전 부자들이 살며 시시때때로 떡을 해먹었으니, 길목 시장 구실을 하던 낙원동에 자연스레 떡집이 성행하게 되었지요. 3대째 이어오는 궁중 떡 전문 집과 100년을 이어온 전통 떡집 등 오랜 역사가 있는 떡집들을 만날 수 있어 낙원상가를 찾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