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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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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사적 제278호로 지정되었다. 연건평 약 1,620㎡. 서울 종로구 동숭동(東崇洞) 소재. 철근 콘크리트 3층 구조로서, 전면부 중앙은 체감하여 후퇴시키고 일부분에 곡선을 도입한, 비교적 조형적이며 자유스러운 입·평면으로 짜인 건축물이다.
옥상은 평슬라브이고, 그 가장자리는 돌림띠로 둘렀다. 담당건축가는 일본의 이시스키[石槻]였고, 실무건축가로는 한국인 일송(一松)과, 특히 한국 최초로 건축사무소를 개설(1932)하고, 종로빌딩·화신백화점 등을 설계한 박길룡(朴吉龍) 등이 참여하였다.
1975년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관악산으로 이전되면서 동숭동 소재의 옛 서울대학교 건물은 모두 헐리고, 이 건물만이 1981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