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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

  • 수정일 2018-07-10 20:24
  • 조회수 1,083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며, 한강 마포대교 하류쪽 서강대교가 관통하는 지점에 있다. 밤섬[栗島]이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밤처럼 생겨서 붙은 것이다. 원래는 고립된 섬이었으나 여의도가 점점 넓은 하중도(河中島)로 발달함에 따라 물이 적어지면 여의도에 이어진다. 기반암은 단단한 바위층이고, 섬의 동부와 서부의 하식애(河蝕崖)는 작은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웠다.

섬의 총면적은 24만 1490㎡, 해발고도는 3.0~5.5m이며, 현재 퇴적물에 의하여 섬의 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홍수 등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약 5,000톤/초 이상일 때에는 대부분 범람하며, 호안은 뻘·모래·자갈 등이 대부분이다.

1789년(정조 13)에 발간된 호구총수와 《대동지지》, 《용재총화》 등에 기록이 남아 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여의도와 함께 고양군 용강면 여율리가 되었다. 1967년까지 62세대가 살면서 고기잡이와 조선, 뽕나무·약초(감초) 재배나 염소 방목 등을 하였으나 여의도를 개발할 때 마포구 창전동으로 이주하였다.

여의도 개발시 한강의 흐름을 좋게 하고 여의도제방을 쌓는 데 필요한 잡석 채취를 위해 1968년 2월 섬을 폭파·해체하였고, 그 결과 밤섬의 대부분은 없어지고 섬 중심부가 집중적으로 파헤쳐져 윗밤섬과 아랫밤섬으로 나누어졌으며 윗밤섬의 만 형태 호안은 새들의 중요한 보금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후 20여 년 동안 한강 퇴적물에 의하여 나무와 풀이 우거지고 새들이 모이면서 도심 속의 철새도래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88년 4월 LG그룹에서 2,970만 원을 들여 갈대·갯버들·버들강아지·찔레 등 5만 8000포기의 식물을 심었으며, 1999년 8월 10일에는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섬 출입이 전면 통제되자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한강변에 철새를 조망하기 위한 한강조망대를 조성하였다.



매일 09:00 - 17:00 성탄절,신정,설날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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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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