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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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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지정문화재 민속자료 17호로 1977년 지정되었다.
좁은 터에 안채, 행랑채, 별당을 따로 만든 한옥 살림집이며, 1920년대 이후 개량한옥으로서 보기 드문 예가 되는 집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대문채가 있고, 안쪽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야 안채가 있다.
대문과 반대편으로는 아파트를 마주하며 아기자기한 정원이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문간 행랑채는 일반적인 -자형 평면과 다르게 휘어지게 지었으며, 대문의 남쪽으로 방2칸과 광2칸을 두었다.
현재 광1칸은 방으로 개조하였다.
안채는 지붕옆면의 선이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며 창호는 대부분 현대식으로 바꾸었다.
대문채와 별당채는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인(人)자 모양과 비슷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도시의 제약된 좁은 집터에 오밀조밀 전통 한옥 구조의 깊은 맛을 보여주고 있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