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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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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44.00km, 유역면적 8,897.24㎢로서 한강의 제1지류이다. 오른쪽 유역에는 아호비령산맥이 뻗어 있고, 왼쪽유역에는 지류들이 흐른다.
주요 지류는 강원도 고미탄천(古味呑川:114km), 경기도 평안천(平安川:81km)한탄강(漢灘江:130km) 등이며, 5km 이상의 지류는 250여 개이다.수상교통의 요지로 625전쟁 이전에는 고랑포까지 배가 다녔고, 작은 배는 안협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다.
예로부터 신라백제고구려의 국경으로 분쟁이 잦았던 지역인데, 기록에 따르면 삼국시대는 임진강을 칠중하(七重河)라 하였고, 경기도 연천군에 고구려 칠중현(縣)의 치소(治所)인 파주 칠중성(城)이 있었다. 유역 안에는 봉래호, 죽대저수지, 신당저수지, 감둔저수지, 난송(란송)저수지, 송도저수지 등 저수지가 많다. 상류는 전형적인 산지하천으로 강바닥의 경사가 심하고 연안에 충적지가 발달하지 못하였으나 중하류연안에는 임진강어구평야 등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들이 분포한다.
상류 일대에는 석회암규암점판암결정편암이, 판교이천지역에는 화강암이, 철원평강지역에는 현무암이 분포한다. 유역의 연평균강수량은 1,483mm로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상류유역은 소나무참나무를 기본수종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나 하류유역은 수원개발조건이 좋지 못하다. 유출이 많은 하천으로 유출률은 상류로 가면서 많아진다. 특히 고미탄천의 유출률은 한반도에서 가장 많다. 집중호우가 많이 내려 수해가 많은 지역이다. 강에는 어룡치메기열목어숭어 등 어류가 많고, 특히 자라가 많이 서식한다. 개성시 장풍군 석둔리에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된 임진강 자라서식지가 있다. 강물은 관개용수, 공업용수, 식수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