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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사홍법국사실상탑

  • 수정일 2018-07-10 20:24
  • 조회수 2,076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고려 목종 때의 승려인 홍법국사의 부도로, 충북 중원의 정토사 터에 있던 것을 1915년에 경복궁으로 옮겼다. 1017년경에 만든 화강석제로 총높이 2.55m, 하층 기단폭 1.7m, 8각 원당의 기본형을 잃지 않으면서 일부에는 새로운 기법이 사용되었다.

8각 지대석 위에 복판연화(複瓣蓮華)로 된 복련석(覆蓮石)을 얹었고, 8각 간석(竿石) 각면에는 고려시대 특유의 안상이 사각형에 가깝게 여유를 남기지 않은 속에 운룡무늬[雲龍文]가 세밀하게 조각되었다. 옥개석에는 별다른 조식은 없으며 지금은 없어졌으나 전각(轉角)마다 높직한 귀꽃을 달았고, 옥리(屋裏)는 삿갓 모양으로 깊숙이 파졌고, 상륜부는 일부만 남았다.

탑신이 원구형(圓球形)이 된 것은 다층석탑의 복발형(覆鉢形)에서 얻은 착상인지도 모르지만 기발한 의장이며, 넓게 퍼진 기단부에서는 여유 있는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특이한 석재에서 오는 질감과 더불어 섬세한 조각과 단조로운 무늬가 잘 조화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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