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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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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英祖, 재위 1724~1776)의 둘째 아들로, 사후 왕으로 추존된 장조(葬祖 1735~1762, 사도세자)와 부인 헌경왕후(獻敬王后) 홍씨를 합장한 무덤이다.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의 무덤인 건릉(健陵)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1762년(영조 38) 5월 21일 뒤주 속에서 죽은 사도세자는 7월 23일 배봉산(拜峯山) 아래 언덕에 예장되었으며, 묘호를 수은묘(垂恩墓)라 하였다. 1776년(정조 즉위) 3월 수은묘를 영우원(永祐園)으로 개칭하고, 존호도 사도(思悼)에서 장헌(莊獻)으로 개칭하였다.
1789년(정조 13) 영우원은 다시 현융원(顯隆園)으로 바뀌었고, 같은 해 10월 7일 현 위치로 이장되었다. 1899년 11월 장종(莊宗)으로 추존되고 무덤도 융릉(隆陵)이라는 능호를 받았으며, 그해 12월에는 장종에서 장조(葬祖)로 묘호가 다시 바뀌었다.
합장묘인 융릉의 봉분 아랫부분은 12지신상 대신 목단과 연꽃 문양이 양각된 12면의 병풍석이 감싸고 있다. 난간석은 없으며, 봉분 뒤쪽으로는 3면의 곡장(曲墻; 나지막한 담)이 둘러져 있다. 석물로는 상석 1좌, 망주석 1쌍,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1쌍, 문인석 1쌍, 팔각 장명등 1좌, 무인석·석마(石馬) 각 1쌍이 배치되었다.
능이 조성된 언덕 아래쪽에는 정자각·비각·홍살문·재실이 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에 이르는 길을 참도(參道)라 하는데 정자각까지 참도 좌우 양측에 박석(薄石)을 깔아놓은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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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09:00 - 18:00 2월 ~ 5월, 9월 ~ 10월
매일 09:00 - 18:30 6월 ~ 8월
매일 09:00 - 17:30 11월 ~ 1월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화성 소재 왕릉
- 정조대왕의 효심이 잠들어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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