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일
2018-07-10 20:24
-
조회수
1,873
조선 제6대 왕 단종(端宗 1441~1457, 재위 1452∼1455)의 부인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의 무덤이다.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9호로 지정되었다. 정순왕후는 1521년(중종 16) 6월 4일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소생이 없어 단종의 누이인 경혜공주가 경기도 양주군의 시가(媤家) 묘역에 묘를 만들었다.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었던 단종은 1691년(숙종 7) 노산대군(魯山大君)으로 추봉되었다가 1698년(숙종 24) 11월 단종으로 복위되었다. 이때 정순왕후도 복위되었으며, 무덤은 사릉(思陵)이라는 능호를 받았다.
사릉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봉분 앞에 상석 1좌, 상석 양측에 망주석 1쌍을 세웠다. 봉분 주위에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1쌍이 배치되어 있고, 그 바깥쪽으로 3면의 곡장(曲墻; 나지막한 담)이 둘러져 있다. 그 아랫단에는 문인석·석마(石馬) 각 1쌍 그리고 장명등이 있다.
관람 안내
사릉은 단종비 정순왕후를 모신 릉으로써 비공개 지역이지만 문화재청 혁신과제인 「고객 지향적인 문화재 관람 서비스 강화」수행을 위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오니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사무실에 방문하여 관람신청을 하시면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