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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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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358호. 1991년 지정. 지정면적 31만 2279㎡. 숙빈최씨는 1670년(현종 11) 11월 최효원(崔孝元)의 딸로 태어나, 7세에 궁에 들어가 숙원(淑媛)·숙의(淑儀)·귀인을 거쳐 숙빈에 봉해지고, 1694년(숙종 20) 영조를 낳았다. 1718년 3월 49세로 죽어 서울 궁정동 칠궁 안에 사당을 짓고 그 묘호(廟號)를 육상(毓祥), 묘호(墓號)를 소령원이라 하여 묘비는 1744년 영조가 친히 썼다.
묘의 시설은 병풍석(屛風石) 없는 곡장(曲墻) 및 혼유석(魂遊石)·묘비·문인석(文人石)·석마(石馬)·석양(石羊) ·사초지(莎草地) 등이 있고, 사초지 앞에 정자각(丁字閣)과 비각(碑閣)이 있으며, 묘역 진입로에 신도비각(神都碑閣)이 있다. 정자각 동쪽 비의 전면에는 ‘朝鮮國和敬淑嬪昭寧園’이라는 비명이 있고, 묘소의 동쪽 비명은 ‘淑嬪海州崔氏昭寧園’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