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일
2018-07-10 20:24
-
조회수
1,039
마을 앞으로는 한강이, 마을 주변으로는 한강의 물줄기인 월문천과 율석천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신촌, 율계, 원덕, 사계, 석실 등이 있다. 덕소리는 구한말 때 한강에 큰 못에 있어 덕소라 했다. 신촌은 을축년 홍수로 원덕이 침수되고 가옥이 유실되어 넓은 곳으로 집단 이주하여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율계는 말을 묻은 곳에다 집을 지었다 하여 말무덤이라 불리던 것이 개칭된 이름이다. 원덕은 한강의 큰 섬이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계는 김, 박, 윤 세 성씨가 촌락을 이루어 조우루(새루)라고 하다가, 후에 모래와 같이 모여 부락을 이루었다 하여 사계라 하였다. 석실은 약 300년 전 김청음 선생이 적실이란 이름은 적실(賊室)로 오해될 염려가 있다 하여, 부락에 돌이 많다는 뜻으로 지명을 석실로 고쳤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