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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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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3월 10일 사적 제372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2만 9370㎡, 석축둘레 762척(약 218m)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의 문헌상으로도 그 존재가 확인되며, 성터임을 확인하여 주는 적심석(積心石)과 석재가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강변의 들판에 우뚝 솟아 서북 대안(對岸)의 행주산성(사적 56) 및 파주 오두산성(烏頭山城:사적 351)과 더불어 삼국시대 이래 한강 하구(河口)를 지키던 요새의 하나로, 옛 관방시설(關防施設) 및 읍치구조(邑治構造)의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조선시대 양천현(陽川縣) 읍치(고을)의 진산(鎭山)인 궁산(宮山:74m) 정상을 중심으로 축성된 퇴뫼식 산성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정상부가 평탄하게 깎여 있는 것을 제외하고 북측 급경사지역을 포함한 전지역의 보존상태는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