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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

  • 수정일 2018-07-10 20:24
  • 조회수 735
1991년 2월 26일 사적 제343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7만 5053㎡. 관악산 남서쪽 삼성산(三聖山)의 지봉(支峰)인 범뫼[虎岩山:347m]에 있다. 서울대학교 박물관 조사팀이 1989~1990년에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길이 22m, 폭 12m의 한우물[天井]과 주변의 옛 산성터·건물터·제2우물터 등이 확인되었다.

한우물은 용복(龍楅)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심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고 평상시에는 군용에 대비하였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여기에 돌해태가 있어 수신(水神)의 역할을 하였다고 하나 돌해태가 아니라 석구(石狗)임이 밝혀졌다. 우물의 사주벽(四周壁)은 화강암으로 쌓았고 한우물 내부에서는 한국 최초로 철제의 월(鉞)이 출토되어 6세기 이후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과 관련한 통일기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우물터가 있는 호암산에서는 일부 문헌에만 고성(古城)으로 기록되어 전하는 퇴뫼식 산성(총연장 1,250m)의 존재가 밝혀짐에 따라 이 유적지는 학술적으로도 뜻깊은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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