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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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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연히 아침가리라는 생소한 지명을 듣게 되었고 지명이 주는 무엇에 이끌려 이곳을 찾았습니다.
한 구비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비경은 여태껏 경험 못 한 절경 중에 절경이었습니다. 인근 설악산과 오대산의 유명세에 밀려 긴 잠을 자고 있던 곳이
아침가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천상의 화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는 곰배령, 전국제일의 많은 수종을 가진 방태산 휴양림,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호지역인 점봉산, 밥을 해놓으면 밥 색깔조차 파랗게 변하는 방동약수, 새도 자야 넘는다는 조침령, 지명이 설피 마을이듯 겨울이면 설피(눈 올 때 신는 신)가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설피 마을...
도심의 어지러움과 혼란, 꺼지지 않는 불빛 속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 하루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평일 00:00 - 24:00 365일 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