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쉬어가는곳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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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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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18
흰눈처럼 추억이 소복소복 쌓이는 곳
★ 예약관련 문의는 010-8229-2260 / 033-333-7692 ★
어릴적의 뛰놀던 푸른 들판을 간직한 구름이 쉬어가는곳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심코 펼쳤던 동화책 속에 아름다운 장면은 어느덧 나의 감성을
자극하고 꿈을 꾸게 했나 봅니다.
하얀 꽃잎이 수북한 꽃나무에 달리 그네....
그곳에 앉아 흩날리는 꽃잎비를 맞으며 행복해 하던 동화 속 소녀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 아빠에게 뒤뜰 고야나무에 그네를 달아달라고 졸랐던 어린시절....
^^고야나무 꽃이 피어나는 계절은 동화속 소녀만큼 행복했습니다.
언니들과 거닐었던 미루나무길... 소꿉놀이에 안성맞춤이었던 개울가 푸릇한 잡초들...
여름햇살에 뜨겁게 달궈지던 돌맹이들.... 패랭이 꽃이 피어나던 뒷동산하며...
나에게 자연은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주었고 행복한 마음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고 우리는 맘을 같이 하여 평창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두려움반 설레이는 마음반으로 시작한 우리에게
어느덧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넷이나 태어나 행복한 웃음을 터트립니다.
내가 그랬던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작은 물가를 사랑하고 예쁜 꽃들에 행복해하고
정원의 그네에 앉아 책을 읽고 떨어진 낙엽색이 이쁘다며 한줌 줏어오기도 하고
어디선가 툭 튀어나오는 개구리에 꺄르르 웃어대며 자연과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예전 아빠가 나에게 보여주셨던 그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초록숲에 기다란 나무들... 그 사이사이에 피어난 수줍은 작은 들꽃들....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는 이곳에 구름도 잠시 쉬다가네요...
꿈을 이뤄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곳에 오시는 모든분께 구름속에 안긴듯이 행복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산들바람 60,000원
장미정원 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