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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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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명품고택 한옥체험 남호구택
응방산 줄기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고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5호(2000년 4월 지정)인 이 고택은 1876년(고종 13세)에 농산 김난영 건립하고 그의 아들 남호 김뢰식(1877~1935)이 살던 곳이다. 경상도 지방의 명망높은 부호였던 남호 김뢰식은 자신의 전 재산을 저당하고 대부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자금으로 내놓은 공으로 1977년 건국 훈장을 받았다.
응방산 줄기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집은, 솟을대문이 있는 대문간채를 들어서면 안채와 사랑채가 접하여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나무의 고장인 춘양에 위치한 부잣집답게 부재의 크기가 호방하고 양질인 고급목재를 사용하여 100년이 넘은 고택인데도 불구하고 변형되거나 보수한 흔적이 많지 않다.
대청마루를 다 올리면 넓은 공간이 생기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어 회의같은 목적으로도 활용되며, 마당까지 넓어 워크샵같은 행사 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 영규헌이라는 별채가 있는데 옛날 할아버님께서 동내 도서관 용도로 지어주신 아주 예쁜 별채가 있습니다. 독채로 되어있고 방 2개 대청마루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