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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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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06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드디어...3월입니다.
어제 저녁 갑자기 집앞에 어떤분이 태극기를 들고 나타나 드디어 내일이 3월임을 또렷이 자각시키고 사라졌습니다. 3.1절에 오픈을 맞추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했지만 일부는 완성되었고 일부는 아직 느리게 옷을 입는 중입니다. 작은 소망대로 오늘까지 카페와 룸 한개의 완성을 보고 오픈공지를 일부나마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첫손님이 저희집에 머물 즈음이면 집앞 귤밭정원에 작은 올레길까지 완성할수 있을거란 생각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어제 다행히 민박의 의자들이 모두 도착해 제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곳곳에 패브릭 스타일링을 위한 바느질이 시작됩니다. 객실의 모든 커튼이나 소품들을 직접 만들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만족할수 없는 오랜습관을 이곳에서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보는 모든이들이 한숨을 짓고있는 가운데 거북이 걸음이지만 오늘 이렇게 몇장의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된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오는 오늘 저는 그동안의 긴장과 피로때문인지 몸이 많이 가라앉고 폴은 산책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일을 쉬고 쉬엄쉬엄 사진들을 정리하고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해야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외부사진을 찍다보니 참으로 길고 길었던 지난 일년이 마치 꿈같습니다. 탈 많았던 시간을 대변하듯 인디언썸머는 마치 제손으로 투박하게 빚어낸듯한 모습입니다. 그동안 끝까지 저를 믿고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부모님, 가족들, 친구들,그리고 셀수없이 많은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2인기준평일 110,000원
주말2인 1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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