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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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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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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숲. 오래된 돌집 그리고 텃밭
우리 부부가 처음 이곳을 발견하였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경이로웠습니다. 아늑한 숲 공간안에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채 담쟁이 넝쿨과 어우러져 수줍게 맞이하던 돌집과 헛간, 나아가 하늘에 닿을 듯 높게 솟은 두 그루의 나무와 밭, 그리고 고요한 새소리는 너무나 제주다웠습니다.
이런 공간을 가장 제주다운 집으로 매만지는 것이 우리 부부의 꿈이 되었습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부부가 세월의 흔적에 따스한 온기를 담고 담아 매만진 송당일상에서 소중한 하루를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