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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이름다운 대학, 경희대학교

  • 수정일 2019-01-24 16:01
  • 조회수 4,766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용인시, 남양주시소재의 4년제 사립대학교. 재단명은 경희학원. 교시는 '문화세계의 창조', 교훈은 '학원의 민주화, 사상의 민주화, 생활의 민주화'이다. 교화는 목련, 상징은 웃는 사자다. 2011년 후마니타스 칼리지(Humanitas College)를 출범시키고 인문학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예술디자인대학(연극영화학과, PostModern음악학과)에는 연예인이 많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1911년 개교한 신흥무관학교의 후신으로도 알려져있다.

교명인 경희대는 영정조 시대의 치세가 펼쳐진 조선시대의 정궁 경희궁에서 따온 것으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폐허를 딛고 문예를 부흥시킨 조선후기 영정조 시대처럼,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이 땅에 다시 문화적인 르네상스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희학원(고황재단)의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가 명명했다. 이전의 교명은 '신흥대'로 전신인 신흥무관학교로부터 이어졌다. 조영식 박사는 서울고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는데, 당시 서울고 교사가 경희궁 안에 있었다. 1960년대에 조영식 박사는 '흥성에 기뻐하다'는 뜻의 '경희'라는 어휘가 기존의 대학명인 '신흥'과도 그 뜻이 일맥상통하고, 이름이 세련되고 아카데믹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해, 당시 상회나 식당 이름 등으로 흔하게 쓰이던 '신흥'이란 교명을 '경희'로 바꾸었다. 하지만 전신 신흥무관학교의 역사와 정통성, 정신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희대는 교시 '문화세계의 창조'를 통하여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는 것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교훈은 '학원의 민주화, 사상의 민주화, 생활의 민주화'이다. 교표는 1951년에 제정한 것으로, 국지(UN)의 정신을 본따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가 세계지도를 둘러싸고 있는 도안 위에 백색의 '대학'이라는 문자를 넣은 것이다. 교화는 목련으로,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1970년 5월에 지정한 것이다. 이는 흰 목련이 순결, 무구, 정직을 상징하는 것 등에 뜻을 둔 것이다. 상징동물은 사자로, 경희대의 '웃는 사자'는 강인한 생명력과 관대한 내면세계, 치열한 자기 극복과 타인에 대한 너그러운 보살핌의 자세를 동시에 지닌 인간상을 뜻한다. 교가 이외에도 학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가곡 '목련화'는 설립자 조영식이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쓴 시 '4반세기 칸타타'에서 일부를 가사로 삼아, 작곡가 김동곡이 곡을 쓴 것이다.

또한 경희대는 굉장히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유명하다. 서울과 국제캠퍼스 모두 벚꽃철이 되면 교내 재학생보다 관광객이 많아질 정도로 길을 따라 많은 벚꽃나무가 심어져있다. 여기에 르네상스풍 캠퍼스 건물이 있어 많은 드라마, 영화, CF 촬영장소로도 쓰인다. 오죽하면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경희랜드라는 말까지 돌 정도이다. 또한 금년에 서울캠퍼스의 본관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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